돌이켜 보면 작년만 해도 미세먼지에 대해 신경을 그리 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황사의 경우는 눈에 보이니까 밖에 안나가면 그만이었고 그 순간만 지나면 날씨는 다시 쾌청해 지리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로 지름 10마이크론 이하의 미세한 먼지(PM, Particulate Matter)입니다. 즉, 머리카락 직경의 10분의 1수준이지요. 사실 마스크를 써도 다 통과되는 수준입니다. 이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악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작년..
달리기 좋은 나라를 찾아봐야 하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든지, 아니면 주지스님이 되어 바꾸던지. 어제 목포에서, 오늘은 충남 보령에 머물렀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성주터널을 지나 석탄박물관으로 가는 차 안에서 멀리 성주산을 보았습니다. 울창한 숲과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성주산은 ‘보령의 허파’라고도 불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리 푸르게 보이지 않네요. 멀리서 바라본 성주산은 뿌연 안개로 휩싸인 모습입니다. 그 때 문자가 하나 옵니다. 이거 뭥니? 그러고 보니 성주산을 감싸고 있는 건 안개가 아니라 미세먼지입니다. 아래 사진은 가까이 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 멀리서 찍어도 이런 색상이 나와야 합니다. 올해 들어서 가족들과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글을 올리는 것이 맞을까 사진을 올리는 것이 맞을까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로잡았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록으로 남기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느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2014년 4월 16일 그 일이 있은지 만 3년이 지나서야 400킬로미터를 차로 달려와 보았습니다 2017년 5월 5일 어린이 날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와 305명 이를 둘러싼 잊지않겠다는 노란리본의 행렬을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처음에는 가슴 한구석이 저며오다가 급기야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이제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0416 잊지않겠습니다
핸드폰을 택시 안에 두고 내렸을 때! 몇일 전 헨리는 마라톤을 연습을 하러 나갔다가 택시 안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머리 속이 캄캄해 졌지만 일단 옆의 마라톤 동료에게 핸드폰을 빌려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핸드폰을 택시에 두고 내렸으니 본인의 핸드폰에 전화해서 택시운전사 아저씨와 통화해 달라구요. 그러나 택시운전아저씨는 아무리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세상은 생각만큼 어둡습니다. 아마도 산지 별로 안 된 아이폰이라 더 받지를 않는듯.... 그래서 취한 방법! (주의: 택시비를 카드로 결제했을 때만 해당됨) 1. 080-214-2992 로 전화걸기 ( T머니 택시 고객센터) 2. 3번 버튼 누루기 3. 1번 티머니 결제, 2번 신용카드 결제 (해당되는 걸 누르세요) 4. 결제한..